▲ 22일 새벽 제주시 일부 지역에 지름 1㎝ 내외의 우박이 쏟아졌다.
제주시 일부 지역에 10년 만에 우박이 떨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2시부터 40여분 사이에 기상청이 위치한 건입동과 일도1·2동 등 일부 지역에 지름 1cm 내외의 우박이 쏟아졌다.
 
제주시에서 공식적인 우박이 관측된 것은 지난 2005년 12월12일 이후 10년만이다.
 
서귀포시는 2010년 1월4일, 고산은 2008년 5월13일 마지막 우박이 관측됐고 성산은 2000년 이후 우박이 내리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 상층부로 영하 30∼40도의 공기층이 지나가는 과정에서 8∼9도의 지상부 공기층과 상하로 혼합돼 국지적으로 우박이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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