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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 아메리칸항공 소속 A300기가 12일 오전 추락하기 직전 뉴욕 일원 상공에서 이상한 조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CNN 방송이 미 연방항공국(FAA) 대변인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FAA 대변인 빌 슈먼은 현재 사고원인과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은 그러나 이번 사건이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사고 당시 이 항공기 안에는 승객 246명과 9명의 승무원 등 모두 255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이날 9시15분 존 F 케네디 공항을 이륙했으며 1분 후인 9시16분에 마지막 교신이 이뤄졌다


한편 뉴욕을 출발, 도미니카 공화국을 향하다 12일 오전 추락한 아메리칸 항공(AA) 소속 에어버스기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또한 12일 뉴욕을 출발, 도미니카 공화국을 향하던 에어버스 300기 추락사고에는 "테러 징후가 없다"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밝혔다.

FAA의 한 대변인은 사고 여객기가 뉴욕을 출발, 도미니카의 산토 도밍고를 향하던 비행기라고 밝히고, 이번 추락에는 "테러의 징후가 없지만 현재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지 WCBS 방송은 사고 여객기가 추락한 뉴욕 퀸즈버러 상공에 검은 연기가 치솟고 최소한 4채의 가옥이 불타고 있는 장면을 방영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AA)사는 사고기가 자사 소속임을 확인했다.

ci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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