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정부질문 앞두고 국회 방문 검토

▲ 이완구 신임 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완구 신임 총리는 17일 "국민 뜻을 잘 받들어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하는 길에서 출근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처럼 짧게 답한 뒤 곧바로 집무실로 올라갔다.
 
이 총리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이석우 총리비서실장 등 총리실 간부들로부터 이날 일정 및 업무와 관련해 보고를 받았다.
 
이 총리는 "성과로 말하겠다.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오는 25일 국회 대정부 질문을 앞두고 하루 전날 이 총리가 취임인사차 국회를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대상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청와대로 이동하는 길에 연합뉴스와 만나 장관 제청권 행사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나중에 말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취임식에 이어 출입기자단과 만나 총리로서 각오와 국정 비전 등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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