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8개 분야·24명 선정…분야별 민간 전문가 참여

대규모 도시·관광 개발사업 등을 심의하는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에 도내 민간업체 종사자들이 배제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공모, 심사한 결과 민간 전문가 24명을 도시계획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도시계획(설계) 7명 △디자인·경관 2명 △문화관광 3명 △건축 4명 △교통 2명 △환경·조경 2명 △방재·소방 2명 △토목·지역 2명 등이다.

도는 "도시계획위원을 3회 연속 맡은 인사, 도내 현업 종사자, 도내 위원회를 3개 이상 맡은 인사, 다른 지자체의 도시계획위원으로 위촉된 인사 등은 선정 과정에서 제외했다"며 "또 분야별로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오는 2017년 4월까지 도시기본계획 승인, 도시관리계획 결정, 개발행위허가 규모 결정 심의 등 제주의 발전방향을 공간에 구체화하는 한편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관리를 심의하게 된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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