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제주도를 방문, 국제자유도시 건설에 따른 전폭적 지원의지를 피력한 시각 국무총리실 등에선 한나라당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

국무총리 자유도시추진기획단은 17일 이미 민주당 의원 9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터라 발의 조건을 충족시켰으면서도 법안 심의 과정에서의 진통을 우려한 것인지 한나라당의 사전 협조를 얻기 위해 하루종일 동분서주.

기획단 관계자는 “여당 단독발의는 당장 가능하지만 그럴 경우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며 “민주당이 제1당이라면 이처럼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넉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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