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농업인에 대해 지원되고 있는 농업인 자녀학자금 지원대상 범위가 인문계 학생에게도 확대 지원된다.

19일 제주도는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대상 범위를 기존 실업계고등학교 재학생에서 인문계고교생으로까지 확대해 나가고 경지 소유 1ha미만을 전국 농가 평균 경작면적인 1.37ha미만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농업인 자녀학자금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고 실업계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녀나 손자녀 또는 동생이 있는 경지 소유 규모 1만㎡미만의 농업인 및 이에 준하는 양축인, 임업인, 어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지원대상 범위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도내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등의 자녀중 실업계 고교 재학생 1400여명 이외에 인문계 재학생 700여명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들어 지원된 농업인 자녀학자금은 8억4000만원으로 지원 금액은 도 교육감이 정하는 당해 학교 급지별 구분에 따라 수업료 및 입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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