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서 47개 사업 선정
25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맞춤형 컨설팅도 진행

정부가 제주해녀 문화체험 관광화 사업을 예비 창조관광사업으로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심사 결과, 총 47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해내리(A그룹)’ 부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쇼핑물품 배송 서비스를 비롯한 22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창업 7년 이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빛내리(B그룹)’ 부문에서 제주해녀 문화의 체험 관광화 사업 등 22개 사업이 뽑혔다.

이에 따라 제주해녀 문화체험 관광화 사업은 업체당 2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담당 컨설턴트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venture-visit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선정자를 대상으로 지원 사항 및 교육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은 창의적인 융‧복합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이 공모전을 통해 지난 4년간 총 270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 중 170개 사업이 사업화됐고, 501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창업 지원을 위한 ‘예비창조관광사업’ 부문과, 업종 및 업력에 관계없이 창조관광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창조관광사업’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해 성장단계별 지원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는 749건의 사업계획이 접수됐으며, 예비창조관광사업 부문은 평균 ‘16.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창조관광사업은 정부의 핵심개혁과제인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주요 사업이자 향후 대한민국 관광사업의 미래인 만큼 많은 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관광 창업 성공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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