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기재부 차관, “신규 국유지 개발사업 추진 검토”
“현재 7건의 개발사업 진행…제주는 올 하반기 공급”

정부가 제주지역에 순환공무원들을 위한 통합관사 건립을 추진한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세종 도담동 공무원 통합관사 '세종 다산마을' 준공식에서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될 수 있는 국유지 개발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합관사란 비연고지역에서 일정 기간 순환 근무하는 공무원과 지방으로 이전한 공무원이 안정적인 주거여건 속에서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에서 여러 부처 공무원이 공동으로 거주할 수 있게 만든 시설이다.

방 차관은 “현재 여의도 공군부지, 서울 중부세무서 등 7건의 국유지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다수의 신규 개발사업 추진여부도 검토하고 있다”며 “남대문세무서에서 세종국책연구단지까지 민간자본을 활용한 12개 국유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재정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 차관은 “올해 하반기에 제주시에 추가로 통합관사 공급을 추진 중”이라며 “내년부터는 부산, 대구, 광주 지역 등으로 통합관사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통합관사 개발을 확대 추진해 비연고 지역에 순환근무가 많은 하위직 공무원과 지방이전 공무원들이 주거와 관련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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