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김우남 의원 제주도 골프장 관계자 간담회

새정치민주연합이 골프장 개별소비세 면세제도 일몰기한 연장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강창일·김우남 국회의원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의장, 김영찬 제주상공회의소 관광진흥분과위원장, 강영일 제주도 관광협회 부회장, 제주도 골프장 관계자는 1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찬 제주상공회의소 관광진흥분과위원장은 "정부가 감면제도를 시행해 골프장이 과잉 공급됐다"며 "개별소비세가 폐지된다면 결국 도내 골프장들의 도산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주승용 최고위원은 "골프장 개별소비세 면세제도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당론으로 정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달 31일 이연봉 새누리당제주도당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제주 골프장 개별 소비세제 감면폐지 방침을 철회시키려는 제주 국회의원들의노력을 폄훼하고 왜곡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부적절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연봉 새누리당제주도당 위원장은 "지역 국회의원이 기재부 협의를 통해 골프장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홍보하고 있는데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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