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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과도한 운동은 독민연기 외과의사·제민일보 의료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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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5 (월) 18:58:09 | 승인 2015-10-05 (월) 19:03:25 | 최종수정 2015-10-05 (월) 20:02:48
   
 
     
 

최근 추자도 근해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사고로 온 국민이 안타까워한 기억이 있다. 사고 생존자 중에 횡문근융해증이 있어 중환자실 치료를 받아야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횡문근이란 주로 팔다리 등의 운동을 담당하는 가로무늬 근육이다. 이런 근육에 산소와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 상태에서 수축·이완 작용이 지속되면 근육세포막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 물질인 마이오글로빈 칼륨, 전해질 등이 혈류내로 방출된다.

이런 상태를 횡문근 융해증이라 한다. 마이오글로빈이란 물질이 독소로 작용해 구토·구역·근육통·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고, 고칼륨 혈증으로 부정맥 유발·심정지까지 발생할 수 있다.

낚싯배 전복사고 생존자들도 생존을 위해 전복된 배에 매달려 장시간 과도한 근육사용으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런 횡문근융해증은 크게 외상이나 근육압박, 비 외상성 운동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장시간의 근육압박이 일어날 수 있는 수술, 부동자세, 학대로 인한 근육타박상 등이 원인이 된다.

체온 조절이 어려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과도한 운동이나 훈련을 받는 군인, 스포츠선수, 특히 체중조절을 위해 영양공급과 에너지원 공급이 제한되는 체급 운동선수 등에서 잘 발생할 수 있다.

자신의 한계를 넘기 쉬운 마라톤·철인경기·보디빌딩·크로스핏 등의 운동,  짧은 기간에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다이어트 중에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도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전·후 충분한 수분·전해질·에너지 섭취가 필요하다. 운동은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야 하며 한계를 넘어서는 장시간의 운동은 피해야 한다.

만일 심한 운동 후 구토·구역·근육통·근육경련과 흑갈색 소변이 발생했다면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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