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사절단 12일 설명회서 중국업체 73건 구매 의향

제주기업이 중국 흑룡강성지역의 수출에 물꼬를 텄다.

제주도·도경제통상진흥원·상공회의소·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지난 12일 흑룡강성 하얼빈의 중·러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서 수출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중국 8개 업체가 23건·76만달러의 구매 의향을 밝혔다.

또 오는 16일까지 남은 기간에 수출상담이 추가로 약속, 구매 의향 금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제주무역사절단은 분석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상의는 흑룡강성 북대황그룹·(사)한중경제무역총회와 12일 민간 경제교류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 양지역간 수출 지원 및 새로운 판로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구매의향을 토대로 협약 당사자간 협상을 재개, 올해내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수출설명회에서 구매의향을 밝힌 중국기업을 제주로 초청, 제주기업 제품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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