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지부는 28일 제주도가 지난 20일부터 각 마을 이장과 청·부녀회장 등을 대상으로 도정현안 사업장 견학에 나서고 있는데 대해 성명을 내고 “불법적인 도지사 업적 홍보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도지부는 “도는 날마다 지역 유지 50∼100명씩 수십개조를 편성, 버스로 감귤가공공장 월드컵경기장 삼다수공장 등을 구경시키고 고가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대해 제주도는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요구가 들어오는 지역에 한해 견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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