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제20대 총선 제주시갑 신방식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8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외된 사람이 없는 서민을 위한 복지정치, 정직하고 바른 정치, 도민 눈높이 맞춤형 생활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도민의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도 정치문화 혁신을 서약할 것을 제안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고,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바른 정치 동참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줄서기·줄 세우기 등 구태정치와 불법 선거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 회견을 통해 제안했기 때문에 2~3일 내로 응하지 않을 경우 언론에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든 도지사의 철학과 가치, 초상권을 독식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서로가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며 양치석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원희룡 도지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뜻을 내비쳤다.

신 예비후보는 "서민들의 애환을 알지 못하는 잘난 엘리트들과 정치꾼들이 제주정치를 독식해오는 동안 도민들의 삶은 팍팍해재고, 도민 모두의 자산인 천혜의 환경자원에서 창출되는 제주관광 1300만 시대의 과실은 대기업과 거대자본이 독식하는 구조로 심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헛된 장밋빛 구호에 혹하지 말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미래의 꿈과 희망이 살아 숨쉬는 제주공동체를 도민들 스스로 가꿔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영세상인.소상공인과 농어업인 등 서민들을 비롯한 제주도민들의 바닥 민심과 민생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는 정치문화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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