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지역에 구름많고 곳에 따라 눈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간에는 오전 7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윗세오름이 2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진달래밭 9.0㎝, 어리목 1.0㎝ 등을 기록하고 있다.

산간 외 지역은 구름 많고 낮에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해안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점차 그치겠고, 산간에는 눈이 오면서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날 밤부터 9일 아침 사이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고, 중산간 이상의 도로에는 비 또는 눈이 내려 어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산행 시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전 9시 현재 교통통제구간은 1100도로(1139) 외솔나무-영실 구간으로, 소형차량에 대해 체인을 감고 운행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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