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지역 폭설로 나흘째 통제됐던 한라산 입산이 재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0시를 기해 제주산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오전 9시 현재 한라산에는 윗세오름 85㎝, 진달래밭 68㎝, 어리목 27㎝ 등의 눈이 쌓였다.

앞서 19일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북부·서부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를 각각 해제했다.

20일 제주 남쪽 먼바다를 제외해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여객선도 일부 소형 여객선을 제외하고는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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