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이어진 한파가 물러나면서 제주지역은 평년기온을 되찾고 있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제주해상과 제주산간에 내려진 풍랑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폭설이 내린 한라산에는 오전 9시 현재 윗세오름 164㎝, 진달래밭 145㎝ 등 많은 눈이 쌓여 입산은 나흘째 통제된 상태다.
해상의 물결도 점차 낮아져 이날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27일 제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최저기온 제주시 3도, 서귀포 4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와 서귀포 모두 10도 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조금씩 높아지다 28일에는 오전부터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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