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혈액안전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 제안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감염병 관련 수혈감염 예방

설 연휴를 맞아 해외를 찾는 여행객들이 급증한 가운데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감염병 관련, 해외여행 후 헌혈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지카바이러스 수혈감염예방을 위해 '최근 1개월 이내 외국을 방문한 경우 한달 간 헌혈 보류 '조항을 강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강조된 조항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사항으로 전국 혈액원을 통해 2009년부터 시행중이다. 

특히 헌혈제한 조항은 최근 중남미에서 발생한 지카바이러스와 관련해 수혈감염을 예방하기위해 재차 강조됐다.

아울러 복지부는 설 연휴를 맞아 해외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여행 후 헌혈제한조치는 물론  철저한 헌혈자문진을 통해 수혈감염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국 혈액원에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을 헌혈 장소에 부착해 홍보토록 했다.

뿐만 아니라 혈액원들의 헌혈문진 시 헌혈자들이 동 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자료를 발간배포 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영국, 홍콩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여행 후 28일 간, 캐나다는 21일간 헌혈을 제한한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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