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만7710명 확인
19대보다 12.7%↑
4월1일 최종 확정

4·13 제20대 총선에서 지난 총선보다 늘어난 '선거인수'가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2~26일 작성한 선거인명부에 따르면 제20대 총선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47만7710명(남성 24만7211명·여성 25만499명)으로 확인됐다.

선거구별로는 제주시갑 19만448명, 제주시을 17만1420명, 서귀포시 13만5802명이다.

제19대 총선 선거인수와 비교하면 제주시갑은 1만7173명(9.9%), 제주시을 2만4360명(16.6%), 서귀포시 1만4707명(12.2%) 등 모두 5만6240명(12.7%) 늘었다.

제주 이주민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면서, 선거구별로 이들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의원(제22선거구) 보궐선거의 선거인수는 2만2788명으로 집계됐다.

도선관위는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돼 있지 않으면 투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29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 홈페이지 선거인명부를 열람, 등재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확인 결과 누락 또는 오기 등이 있는 경우 행정시장에 구두 또는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제20대 총선의 선거인명부는 열람·이의신청을 거쳐 4월1일 최종 확정된다. 

한편 제20대 총선 거수투표·선상투표신고인은 각각 1799명, 29명으로 확정됐다. 또 제주도의회의원(제22선거구) 보궐선거 거소투표신고인은 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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