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더민주 강창일 후보 1일 다선의원 역할론 포문
"새 공약 아닌 '완성'중요"…표심잡기 정책 홍보 등 주력

4·13 제20대 총선 제주시갑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유일한 다선 의원' 역할론으로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강 후보는 1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5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에 도내 수산관련 기관·단체 및 어업인 등을 만나 지지세 확산 및 정책 메시지 홍보에 주력했다.
한림수협수산물 처리 저장시설과 성산포항수산물 위판장 건립, 수산직불제 지원 확대 등 을 그동안의 국정 활동과 예산 확보 내용을 적극 어필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강 후보는 "제주 수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은 새로운 공약이 아니라 이미 시작된 일"이라며 "잘 마무리되고 더 키울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예산과 정책 지원을 위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치력 1%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다선의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은혜를 갚을 기회를 달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오현고 동문, 사회복지법인 대표 간담회 등을 통해 민생 현안을 듣는 한편 제주시 노형동과 한경면 조수리 등에서 유권자를 직접 만났다.
강 후보는 "노형꿈틀도서관에서 '작은 도서관'의 필요성과 활성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꿈을 키울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1리 경로당에서도 고령 사회에 맞춘 어르신들의 의견에 집중했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하귀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선거 유세를 전개, 도시개발사업과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유권자 변동이 큰 하귀.애월 지역 표심을 붙들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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