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4·3 논평 통해 이같이 주장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2일 4·3과 관련한 논평 자료를 내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4월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68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린다"며 "올해 68주년 4·3추념일이지만 아직도 우리는 국가 공권력의 횡포 앞에 억울하게 돌아가신 4·3 영령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원통함·억울함을 온전하게 풀어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3희생자 위령제가 국가추념행사로 지정된 것은 다행이지만 올해 4·3 추념식에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4·3에 대한 이념 시비가 이어졌고 심지어 정부 차원에서 4·3희생자 재심사를 추진하려는 시도까지 목격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도 새누리당의 이같은 오만과 제주 무시, 4·3 시비를 제대로 견제하고, 바로 잡지 못한 점 크게 반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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