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안덕·금악 등 장대비…12일만에 ‘단비’

제주에 반가운 소나기가 내렸다. 19일 오후 제주는 강한 비구름이 북서지역을 지나면서 천둥과 함께 곳에 따라 장대비가 쏟아졌다.

오후 3시15분 현재 강수량은 안덕 37.0mm, 금악 31.5mm, 용담동 14.0mm, 외도 12.5mm, 서광리 7mm 등이다.

제주에 비가 내린 것은 지난 7일 1.6mm에 이어 12일 만이다.

올여름 제주는 오랜 폭염과 메마른 날씨로 농작물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소나기가 제주 동부 지역에는 내리지 않아 해갈에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북태평양의 강한 비구름이 태풍으로 북상하느냐 여부에 따라 날씨 변화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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