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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기 화제] 제주중앙초 배구 매력에 '푹'
김봉철 기자
입력 2016-09-11 (일) 17:15:33 | 승인 2016-09-11 (일) 17:17:52 | 최종수정 2016-09-11 (일) 20:04:34

도교육청 MVP 부인혁 지도로 제민기·도민체전 석권
"배구하며 배려·협동 변화…격려하는 모습 아름다워"

지난해 창단한 제주중앙초등학교 배구팀이 잇따라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중앙초 배구팀(단장 허창준, 감독 부인혁)은 10일 한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초부 경기에서 월랑초와 중문초를 모두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풀리그로 치러진 남초부 경기에서 월랑초·중문초를 맞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제주중앙초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제주중앙초는 지난해 창단과 동시에 도민체전 3위와 학교스포츠클럽 3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 도민체전과 제민기에서 모두 우승하며 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같은 제주중앙초의 성과는 2013년 제민기에서 강력한 레프트 공격으로 도교육청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했던 부인혁 감독의 리더십이 바탕이 됐다.

또 부 감독을 비롯한 도내 교사들의 모임인 '티처스발리볼' 소속 교사들은 초등 배구를 중심으로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갓 배구에 입문한 임정환 군(5학년)은 "학교 동아리활동을 하다가 배구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와 함께 왔다"며 "지금은 공 받는 연습을 주로 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수비나 세터, 공격 모두 재미있다. 부모님도 배구하는 모습을 보며 칭찬해주신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중앙초는 배구팀을 창단하면서 학생들은 물론 학교 관계자들까지 배구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이날 함께 제민기 응원을 펼친 박형숙 교감은 "학생들이 배구를 하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배려와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특히 제민기에서 서로 화이팅을 외치며 실수해도 격려해주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우승을 떠나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변치말고 잘 커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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