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학생들
27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

미래의 제주미술을 이끌어갈 예비작가들이 그동안 품어왔던 열정과 상상력을 도민들에게 선보인다.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 학생들은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ON AIR: 적재중량 0'이란 주제를 내걸고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들 예비작가들은 전시에 임하는 각오로 'ON AIR', 즉 '공기중에 있다'는 단어 그대로 전시하는 작품들과 그 행위에 대한 어떠한 사회적 무게도 짊어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방했다.

지역과 성별, 나이 등과 같이 작업 과정에서 지게 되는 사회적 부담들을 털어내는 전시를 통해 자유롭게 자신들을 표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전공 3학년 학생 15명의 작품들이 출품된 가운데 정재훈씨의 '소분', 김나영씨 '夢#1', 고은지씨 '이명' 장아름 '표출'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창작된 작품들이 전시장을 채웠다. 

정재훈씨는 "학생들 스스로 전시를 마련해 자유로운 표현을 담은 작품들로 채웠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아직 미숙하지만 열정 만큼은 꽉 채운 만큼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의=010-5066-6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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