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아카데미 지상중계] 2부 도민 지하수 교육 1. 제주시 조천읍

제주의 생명·성장동력
체계적 보전 관리 중요

'제주 지하수 아카데미-지하수 개발·이용자 지하수 교육'이 최근 제주시 조천읍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하수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지하수 개발이용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소개하고 지하수 이용자 준수사항 설명 등을 통해 체계적 지하수 보전·관리를 도모하게 된다.

이날 고기원 제주권 국토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장은 효과적인 지하수 이용을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고 센터장은 "제주지하수는 단순한 '물'이 아니라 '제주의 생명력'이자, '지속 이용 가능 자원'이며, '제주의 성장 동력'"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조천읍 지역 지하수 허가 현황을 보면 공공용 83공·7만9000t과 사설용 138공·1만6000t 등 모두 221공·9만6000t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고 센터장은 "최근 동부지역 지하수를 많이 뽑아 써서 바닷물로 오염됐다는 등 인터넷 등을 통한 부정확한 정보로 지하수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가 많다"며 "효과적인 지하수 이용을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파악, 체계적인 지하수 보전 관리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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