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Lov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성산고등학교(교장 박홍익)은 칭찬으로 학생들이 마음을 열기 위해 'SS그린카드' 시스템을 활용해 자아 존중감 향상시키고, 건전한 학교문화 활성화 및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S그린카드는 교사가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면 실시간으로 복도에 게시된 모니터에서 학생개인별 마일리지가 집계되는 방식이다. 터치스크린 모니터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마일리지 세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SS그린카드의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2013년 44명(10.2%), 2014년 26명(6.1%)에 이르던 학업중단 학생이 시스템을 적용후에는 지난해 0명, 올해 1명(0.2%)로 사실상 '제로'가 됐다.

올 한해 SS그린카드 시상내역을 보면 11월까지 424명으로 전교생(358명)이 문화 상품권 한 장 이상 받고, 18%에 달하는 학생들이 모범학생 표창을 수상했다.

박홍익 교장은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주는데 진심으로 칭찬해주는 것 이상 바람직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학생들이 마음이 많이 열려 있고, 선생님들의 지도를 무조건 거부하는 일들은 찾아볼 수 없다. 학교 실정에 맞는 보통의 노력으로 운영 가능한 칭찬 그린마일리지는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