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 신규사업 등 28건 국비 909억원 확보
인구·관광객 증가 따른 발생량 안정처리 기대

내년 제주도 하수도분야 국고보조사업비로 909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인구유입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하수처리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영진)는 내년도 하수도분야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국회 최종 예산심사결과 신규사업 6건 40억원, 계속사업 22건 869억원 등 28건 909억원이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도두하수처리장 증설사업비 10억원 증액과 중문관광단지 하수관거정비사업 2억원 신규 반영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적극적인 국회 절충을 통해 반영됐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을 보면 우·오수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12건에 522억원이 반영됐다.

또 제주시 월정, 판포, 일도·이도, 연동·노형. 구좌 등 5개 구역 차집관로 등에 170억원, 서귀포시 서홍·동홍, 예래·대륜, 중문, 대정·안덕, 성산 등 5개 구역에 352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한 증설사업으로는 5건 99억원이다. 이중 월정 27억원, 보목 35억원, 색달 3억원, 대정 19억원, 도두 15억원이다.

이밖에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건 30억원, 하수관거BTL사업 7건 258억원이 최종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진 상하수도본부장은 “제주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하수 발생량에 대한 안정적 처리를 위해 제주지역 여건에 맞는 하수처리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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