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초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해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원지사-핫라인'을 신설해 운영한 결과, 모두 325건의 민원을 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원 내용은 도지사에게 바란다 271건, 공직자 비리신고 20건, 갑의 부당행위 17건, 공익신고 16건, 부정청탁등록·신고 1건 등으로 나타났다.

도지사에게 바란다 271건 중에는 도시건설분야(55건), 환경산림분야(54건), 자치행정분야(51건), 관광교통분야(49건)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공직자비리신고 20건 중 11건은 인허가나 업무 처리 관련이고, 갑의 부당행위 17건은 부당 처분 관련 4건, 물품 구입 관련 2건, 부당 업무 행태 3건, 단순 민원 8건 등이다.

공익신고 16건은 불법영업 신고 5건, 국·공유지 무단 점용 2건, 생활 불편 신고 9건이고, 부정청탁등록·신고 1건은 불법 건축물 관련 신고사항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직자 비리나 갑질행태, 도덕적 해이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