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대기질이 악화돼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수준에 육박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현재 제주시내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이도2동의 1시간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는 158㎍/㎥로 ‘매우나쁨’ 수준이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120㎍/㎥까지 올랐다.

제주시 연동도 미세먼지는 139㎍/㎥까지 올라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113㎍/㎥으로 ‘매우나쁨’이다. 반면 서귀포시 동홍동은 보통 수준이다.

미세먼지는 황사와 달리 입자의 크기가 10㎛(=0.001㎝) 이하인 먼지를 통칭한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이하의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농도는 좋음 0~30㎍/㎥, 보통 31~80㎍/㎥, 나쁨 80~150㎍/㎥, 매우 나쁨 151이상㎍/㎥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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