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제주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새벽에는 빗방울(산간 눈 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바람이 강해지면서 체감기온이 낮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3~4도 이상 높은 날씨를 보였다.

기온은 다음주 중순까지 평년(최저 3~4도, 최고 8~9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1~3㎜)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서 14~15일에 2~4m, 그 밖의 날은 1~3m로 일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차차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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