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운씨 해외봉사 경험 담은 「나무나 세네갈」 발간

이영운 전 세네갈 교육정책 자문관이 아프리카 최빈국 세네갈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은 체험과 기록이 책으로 발간됐다.

이영운 자문관은 1975년부터 제주중앙여고와 제주외국어고, 위미중 교장 등 40년간 제주에서 교육자의 길을 마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의해 2014년부터 2년간 세네갈 교육부에 파견돼 광범위한 교육정책 자문 활동을 해왔다.

그의 해외봉사 활동 경험담은 KOICA 단행본 「나무나 세네갈」에 담겨 미래의 봉사자들에게 해외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알리고, 지구촌 시대에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개척 지침서로 활용되게 됐다. 

책은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각종 해충·전염병 등 척박한 환경의 세네갈에서 이질적인 언어와 문화, 종교라는 벽을 뛰어 넘어 현지 어린이와 청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온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표현돼 있다.

한편 책 제목인 '나무나 세네갈'은 세네갈 원주민 언어인 월러프어로 '그리운 세네갈'이라는 뜻이다. 시나리오친구들·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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