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갈치연승 어선들이 올해 일본 EEZ(배타적경제수역)에서 잡을수 있는 어획물량이 사실상 4300톤으로 확정됐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가 8일 한·일어업협상 타결에 따른 시·도별 배정량을 통보해왔다며 제주지역 어민들은 우리나라 전체 갈치연승 물량 5870톤의 73.3%인 4300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종 물량 4235톤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도내 어민들은 올해도 일본 EEZ에서 안정적인 조업이 가능하게 됐다.

다른 업종의 경우 외줄낚시가 860톤으로 지난해 917톤보다 다소 줄었고, 오징어채낚기도 226톤으로 지난해 270.4톤보다 감소했으며 복어채낚기는 지난해와 같은 66톤이 배정됐으나 이들 업종은 제주지역 주력 업종이 아니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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