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귀포시 감귤원서 발대식…타이벡 지원 확대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노지감귤 착과량이 많을 것이 예상되면서 생산량 조절과 품질 향상을 위해 오는 31일 2017년 감귤 1/2간벌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간벌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귀포시 효돈농협 주관으로 농협임직원과 청년부, 행정과 지도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간벌실천결의문을 채택한다.

또 신효동 감귤원에서 기술교육 및 간벌을 진행하게 되며, 2월1일에는 제주감협 지점별로 동시 다발적으로 간벌작업이 진행된다.

올해 1/2간벌 사업은 총 사업비 7억원을 투자해 지역별 전문기술자로 작업단을 구성하고 감귤농가에서 신청량 전량에 대한 간벌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감귤원 토양피복(타이벡) 사업에도 가용재원을 투입해 농가 신청 전량을 수용하고 지원함으로써 맛있는 고품질의 감귤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광센서 선별을 통한 당도 중심의 철저한 선별과 다양한 소포장 출하, 감귤산지전자경매 확대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높여 소비를 촉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감귤가격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