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주간 신청 결과 6일 발표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활용을 희망하는 학교 신청을 받았지만 전국 중·고등학교중 1.42%인 83개교가 신청하는데 그쳤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2주간 국정 역사교과서 활용 희망 신청서를 접수받은 결과, 83개 학교가 모두 3982권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보조교재 신청학교를 보면 공립이 21곳, 사립 62곳이며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33곳, 고등학교 49곳, 특수학교 1곳이다.

이날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100권 이상의 국정교과서를 신청한 학교는 9곳(중학교 1곳, 고등학교 8곳)이며,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한 학년 전체 규모 신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교과서를 보조교재로 활용하는 학교는 오는 15일까지 교육부로부터 국정교과서를 배부받아 도서관 비치, 학급 읽기 자료 및 역사동아리 활동 자료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교육부는 앞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받았지만 지난달 20일 경북 경산 문명고 1곳만 신청하는데 그치면서 보조교재 활용을 희망하는 학교를 2주간 추가로 신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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