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오영훈 "도내 불자인 숙원 풀어"

내년 상반기부터 제주지역에서도 라디오를 통해 부처님의 법음을 듣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 의원은 지난 21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BBS 불교방송 제주 FM 방송국 신규 허가 건이 심의·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

강 의원과 오 의원에 따르면 BBS 불교방송은 지난 1990년 5월 개국한 이래 제주지역을 제외하고 부산·광주·대구 등 주요지자체에 지방국이 설립됐다.

이에 따라 2015년 기준 제주도내 불교신자가 23.4%에 달하는 등 타 종교에 비해 신도수가 많지만, 불교방송을 통한 부처님 법음 청취가 불가했다.

그러나 이번 방통위의 제주FM 방송국 신규 허가 결정으로 내년 부처님오신날을 기점으로 제주지역 에서도 부처님의 법음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불자인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회 명예회장인 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불자인들의 모임인 불자회 회장인 오 의원은 "도내 불자인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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