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제주지역 민간부문 건설경기의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회원사인 도내 282개 종합건설회사가 올해 3월까지 신규 도급한 공사는 149건에 1913억9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도급액 기준으로 61.0% 감소했다.

특히 올해 1~3월 민간공사는 46건에 9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건수로는 29%, 도급액은 78%나 급감했다.

그나마 관급공사는 103건에 99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건수는 23% 줄었지만 도급액은 22% 증가했다.

그나마 민간부문은 주거용 4건에 340억원, 업무용 시설은 2건에 64건의 계약이 이뤄지면서 지난달과 비교해 감소폭이 86%에서 78%로 줄어든 것이다.

공공부문도 부산동래역 행복주택 건립공사로 152억원을 수주하며 전년대비 증가세를 유지했을 뿐 제주지역내 공사에서는 64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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