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가뭄 현상을 보이던 제주에 반가운 단비가 내렸다.

주말에 또 한 차례 비가 예보돼 있어 가뭄 현상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제주 5.1㎜, 서귀포 146.5㎜, 성산 45.8㎜, 고산 24.7㎜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산간에는 한라산 진달래밭 123.5㎜, 삼각봉 121㎜, 윗세오름 102㎜의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 사이에 비가 오겠다"며 "주말이 가까워지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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