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정부·전문가 등 참여
식약처,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성 계획도 제시

제주지역에 산재한 생약자원의 보존·활용을 골자로 각 부처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오는 23일 서귀포시 난대아열대 산림연구소에서 환경부·농촌진흥청·산림청 관계자, 서귀포시·한의약연구원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생약자원 보존·활용을 위한 다부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한의약 산업 육성을 위한 각 부처의 계획과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 식약처가 제주지역에서 추진중인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설립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한의약 산업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 의원은 “생약자원관리센터를 지역 산업과 연계하면 주민들의 소득 창출은 물론 새로운 산업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식약처는 2017년~2020년 서귀포시 상효동(4만6000㎡)에 240억원을 투입, 국내 유일의 아열대성 생약 연구를 위해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설립을 추진중이다.

또 올해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성을 위해 1억원 규모의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에 내년 사업비 65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