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첫 클래식 피아노 솔로 앨범 '한송이 장미꽃 피어나'를 발매한 피아니스트 김현아가 음반 발매 기념 연주회를 연다.

1부는 음반 발매 쇼케이스 형식으로 음반 수록곡중에서 4곡이 연주된다.

2부는 김현아씨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음악 일기'(Music Diary)의 4번째 시리즈가 진행된다.

곡과 연관된 연주자의 느낌과 떠오르는 생각들을 독백처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에세이 같은 글들을 음악과 함께 묶어 들려준다. 나레이션은 김준곤 음악평론가(1부)와 박혜진 CBS 아나운서(2부)가 맡았다.

음반 발매 직후 다녀온 미국 인디애나 블루밍턴의 이야기와 거기서 만난 77세의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한 에드워드 아우어 인디애나 음대 교수 부부와의 특별한 만남을 담은 이야기가 쇼팽의 음악과 함께 연주된다.

연주회는 29일 오후 7시 이담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음반 포함 1만5000원이며, 미리 음반을 구매한 사람은 무료다. 문의=010-8752-7847, 010-3639-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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