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씨가 「서울문학」 2017년 여름호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우람한 한라 산정기를 바라보며' 1편이다.

심사위원들은 김 수필가의 작품에 대해 "군더더기 없이 완성된 한 편의 수필로, 좌고우면할 필요조차 없이 김 작가의 수필을 기쁨 가득히 미소를 띄우고 선정했다"며 "앞으로 더욱 연마해 한국과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명작을 보이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 수필가는 "요즘 인생이 고목속 잔설로 남아 있으니, 아주 새롭게 마음을 정리하는 순간을 맞았다. 신인상 당선에 눈을 부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그날을 바라보며 더욱 매진하고자하는 마음 가득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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