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갤러리 제라진 등 4곳서 강연…29일 작가와의 대화

제주에서 그림책 문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 제주'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수지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을 마련한다.

그림책갤러리 제라진 전시 일정에 맞춰 제주를 찾는 이수지 작가는 제주 전역을 돌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그림책 세계와 그림책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렇게 멋진 그림책' 주제의 이번 강연은 △26일 오전 10시 서귀포 퐁낭작은도서관, 오후 7시 송악도서관 △27일 오후 7시 동녘도서관 △29일 오후 4시 그림책갤러리 제라진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29일 그림책갤러리 제라진에서는  그림책 전시 전시 오프닝 행사로 '작가와의 대화'도 함께 마련한다.

서울 출신인 이수지 작가는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영국 캠버웰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북 아트를 공부하고, 2008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으로 선정된 「파도야 놀자」를 비롯해 「거울 속으로」 「그림자 놀이」 등 그림책을 펴냈다. 또 「토끼들의 밤」(La revanche des lapins」으로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수상했고, 볼로냐 국제 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도 선정됐다.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별도 예약없이 들을 수 있다. 문의=75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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