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위성곤 의원 민생투어 중간 브리핑
호우·가뭄 피해 지역별 대책 마련 필요

서귀포지역 민생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9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그 동안의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위 의원은 “지난 7월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읍면지역을 돌며 주민들과 만났는데 농업 관련 현안이 주를 이뤘다”며 “호우 피해가 심한 지역은 배수개선사업을 다시 하고,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서부지역은 농업용수광역화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주민들에게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며 “입지 선정을 포함해 포괄적인 주민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항 문제가 지역 주민간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 의원은 9일부터 마라도·가파도 지역을 시작으로 민생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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