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제주도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22일에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역 편차가 크겠다.

특히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는 열대저압부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효과가 더해져 제주도는 당분간 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비가 자주 오면서 아침, 저녁으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며 "북부지역은 일사가 더해져 평년보다 조금 높아 무덥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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