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대형건축공사장·다중이용시설 등 대상

도내 양 행정시에서는 즐겁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대형 건축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점검반을 편성해 5000㎥ 이상 대형건축공사장 26곳, 장기중단 건축공사장 15곳 등 총 41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점 점검 사항은 현장대리인, 공사감리자, 안전관리자 등 비상연락망 구축 현황 및 연휴기간 공사장 안전관리, 도로 무단 적치물 제거 등 현장내 자재 정리정돈 지도, 건축공사장 가설울타리 등 주변 환경정비, 안전한 보행대책 마련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하거나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즉시 현장 시정토록 조치하고, 도로굴착 부분이나 자재 무단적치 등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 등은 추석 연휴 전에 조치 완료토록하고, 위험성 있는 공사장에 대해서는 공사중지 및 안전조치하고 관련법령에 따른 부실 벌점 부과 등 행정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공업체로 하여금 임금이 체불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지도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도 12일부터 29일까지 향토오일시장·공공업무시설·항만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두차례에 걸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점검은 각 시설물 관리부서와 도 안전관리자문위원, 업무협약된 전기·가스 분야 점검 전문업체로 꾸려서 분야별 점검을 하게 된다.

2차 점검은 1차 점검때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안전총괄과에서 확인점검 5개반을 구성해 오는 27일부터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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