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교수, 거인의 정원서 30회 개인전

2017 - 숲 6. 캔버스 위에 아크릴.162.2x97cm

박성진 제주대학교 교수(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의 제30회 개인전이 '숲의 향기에 취하다'를 주제로 거인의 정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을 담은 작품들로 채워졌다.

작가의 시선을 통해 조형된 사려니 숲은 청색조의 모노톤과 갈색조의 색채를 중심으로 화폭에 옮겨졌다.

모노톤으로 표현된 숲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덧 숲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 그 향기에 조금씩 젖어들어 숲을 호흡하고 있는 감상자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기법을 사용한 사려니 숲 연작과, 기존의 돌담과 억새를 소재로 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기간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

한편 박성진 교수는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개인전 30회와 300여회의 단체전을 가졌다. 1999년 국제초상그래픽&드로잉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제주도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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