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귀포시 복지 200인 원탁토론회 개최
가장 필요한 분야 돌봄·소득·주거·건강·교육 꼽아

서귀포시·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상순·고수희)는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영주홀에서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바라는 서귀포시 복지 2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서귀포시민들은 공공의료와 아동·청소년돌봄분야 복지 서비스가 가장 미흡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서귀포시·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상순·고수희)는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영주홀에서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바라는 서귀포시 복지 2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평소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을 통해 스스로 찾아내 시민이 직접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제1토론 ‘삼춘 서귀포 살멍 뭐가 제일 답답허우꽈?’(서귀포시 복지의 부족한 점), 제2토론 ‘지금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복지는 뭐꽈’(서귀포 시민이 희망하는 복지) 후 주요 발표자 인터뷰, 상호토론, 투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민들은 미흡한 복지 분야를 묻는 현장 투표(110명 참여)에서 공공의료(28명), 아동·청소년돌봄 서비스(16명), 고령화·초고령화 대책(15명), 주거환경(12명), 장애인 이동권 보장(9명), 일자리 부족(9명), 지역공동체 의식 부족(7명), 대중교통 불편(6명), 돌봄인력·서비스 부족(5명), 획일적 주민교육 프로그램(3명)을 꼽았다.

이와함께 가장 필요한 복지 분야(98명 투표)로 돌봄(25명), 소득(21명), 주거(19명), 건강(19명), 교육(14명)을 들었다. 또 가장 우선해야 할 복지대상은 고령층과 아동·청소년, 여성·가족을 꼽았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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