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곳 선정…내년 12월까지 시범 운영

제주권역재활병원(원장 조기호)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30개 병원이 응모했고 진료과목과 시설, 인력, 장비, 환자구성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주권역재활병원을 비롯한 7개 병원이 선정됐다.

이번 지정된 기관은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조건부 지정기관(12개 병원)은 오는 12월 선정 여부를 결정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재활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시기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한 조기 사회복귀체계는 미흡해 그 동안 급성기 병원에서는 장기치료가, 요양병원에서는 적극적 재활치료가 어려워 회복시기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