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총선 제주도민연대’에 도내 13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치와 환경보전을 위한 제주범도민회(이하 제주범도민회)와 제주경실련·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여민회·제주YMCA·

제주YWCA·서귀포YWCA·제주흥사단등 제주시민단체협의회 소속 8개단체와 반부패국민연대제주본부·4·3도민연대·4·3연구소·제주민예총·예래동환경연구회등 13개단체 대표자들은 29일 제주범도민회에서 회의를 갖고 ‘2000년총선 제주도민연대’결성에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후보자에 대한 정보공개운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되 특정후보가 국회의원 후보로서 문제가 있다는데 대해 합의가 이뤄지면 낙선운동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2월1일 다시 회의를 열여 ‘2000년 총선 제주도민연대’ 발족일정과 조직 구성,구체적인 활동계획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한뒤 공식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2000년 총선 제주도민연대’가 발족,공식활동에 들어가면 부정·관권선거등에 대한 감시활동에 그쳤던 종전과는 달리 후보자에 대한 정보공개와 정책대안 제시,유권자 참여운동등을 통해 4·13총선 판도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오석준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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