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24일 동북아 경제의 핵심거점 제주로의 도약을 위한 ‘5대 경제비전’을 제시했다.

 정 고문은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치혁명의 태풍을 일으켜 달라”는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확고한 제주발전 비전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 고문은 “제주도는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지인 한반도에서 국제비즈니스 센터로 발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며 “문제는 세계의 유수 기업들을 제주도로 유인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정책과 제도, 생활환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영어공용화 지역 선포 △외국어 특화대학 육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세계 일류수준의 통신인프라 구축 △동북아 경제의 핵심거점으로의 도약 등 ‘5대 경제비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정 고문은 “평화의 섬 제주가 국제비즈니스 센터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를 바꿔야 한다”며 “제주도민의 힘으로 정치혁명의 태풍을 일으키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