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이낙연 총리·김상곤·정현백 장관 등과 간담회

국회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이 11일 이낙연 국무총리·김상곤 교육부총리·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등과 제주 4·3 진상규명 등 주요 역사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제주4·3 70주년, 내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 강 의원은 이 총리에 현안 과제들에 대한 획기적인 조치 방안을 건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과제로는 △한일관계 정상화 문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식민지시기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제주 4·3사건과 5·18 민주화운동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 등 권위주의 시대의 인권침해 문제 △역사관련 기구의 효율적 운영방안 등이다.

특히 제주4·3과 5·18민주화운동,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 식민지시기 강제동원 피해자와 등 국가폭력 피해자 문제는 국가폭력 피해자 진상조사를 통한 피해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강 의원은 “역사가 바로서야 미래가 바로 선다”며,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로 진정한 의미의 과거사 청산 등 당면한 역사과제의 해결을 통해 국민화합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께서 당면한 역사문제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끊임없이 대화와 소통을 이끌어내어 주신 만큼 향후 획기적인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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