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이달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은 물론 도민들의 관심이 문 비서관의 행보에 쏠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 입성한 문 비서관은 그동안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도지사 선거 출마예상자로 거론돼 왔다.

이에 따라 문 비서관은 이달말 사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문 비서관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달말 사퇴를 결심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도지사 후보 공천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김우남 도당위원장과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